[열린마당] 다시 환경에 대한 관심 가져보자

[열린마당] 다시 환경에 대한 관심 가져보자
  • 입력 : 2022. 02.22(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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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착돼 운영되던 쓰레기 배출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무너져 가는 것 같다. 감염병의 특성상 전파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이 당연시 되다 보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쓰레기 배출량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도민 1인이 하루에 1장의 마스크를 사용하고 배출한다고 하고 67만 도민과 마스크 1장의 무게를 적게 3g으로 가정하면 하루에 2t 이상이 쓰레기가 매일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다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이다.

한 의류 업체에서는 이번 베이징 겨울올림픽 국가대표팀 단복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선수 한명에게 지급되는 옷에 200여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 됐다. 더 가까이는 제주삼다수가 무라벨로 공급돼 우리가 이용하고 있고 일회용품이 많이 나오는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번거로운 포장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생활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

쉽게 접하는 생수통의 라벨를 분리하고 내용물을 비워 투명한 페트병을 배출하는 것, 1회용 종이컵 대신에 여러 번 이용할 수 있는 자기만의 컵을 활용해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는 것, 장바구니를 활용한 쇼핑을 하는 것 등 주변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다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때이다. 편리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누구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지금의 우리만 살 곳이 아니기에 지금부터라도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함께 하기를 기대해 본다. <윤경호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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