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청렴함 맑게 피어나는 봄이 되길 바라며

[열린마당] 청렴함 맑게 피어나는 봄이 되길 바라며
  • 입력 : 2022. 02.23(수)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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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우리의 목소리를 대신할 대표를 선택해야 한다. 거리의 여기저기서 소리가 커졌다. 후보들마다 자신들을 열심히 알린다. 후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거리의 벽보도 보고 보도자료도 읽고 토론회도 시청한다. 유권자로서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아직 고민 중이다. 어떤 후보가 잘 해낼지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소중한 한 표가 청렴한 후보에게 갔으면 좋겠다. 우스갯소리로 정치적으로 후보를 선택할 때는 가장 덜 나쁜 사람으로 뽑으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우리는 과거에 청렴하지 않은 선거를 다수 겪었다. 선택을 받는 자든 선택을 하는 자든 청렴하지 못했다. 신뢰를 잃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보다도 정치적이고 우리의 의견을 명확하게 실현해줄 이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출했고 이를 이룬 소중한 경험도 했다.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공약을 위해 열심히 달릴 후보는 진정 없을까?

'청렴'(淸廉)의 청(淸)은 '맑다'는 의미 외에 '사념'(邪念)이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념은 올바르지 못한 생각을 말한다. 염(廉)은 '검소하다, 곧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청렴'이라는 두 글자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공직자인 정치인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소양을 잘 나타내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단어의 의미대로 올바른 못하는 생각을 버리고 검소하고 곧은 후보가 당선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선택도 청렴해야 한다. 청렴함이 맑게 피어나는 봄이 되길 바란다. <김은정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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