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작가들의 '틀을 깨는 도전'

신인작가들의 '틀을 깨는 도전'
제주출신 6인의 '전시준비태세' 단체전
서귀포시 '카페 UDA'서 3월 한 달간
  • 입력 : 2022. 02.23(수) 16:1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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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용 '그의 깊어져 가는 생각과 보이지 않는 思惟(사유)'

제주출신 신인 작가 6인이 모여 기획한 '전시준비태세:제재(題材)를 위한 제재(制裁)'전시회가 3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카페UDA'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선영, 김남훈, 오지우, 라군선, 황준용, 현솔림 등 20~30대 신인 작가들로, 모두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

이들은 현재 맞닿은 현실적인 상황들을 이겨내고 의견을 공유하며, 각자의 발전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투준비태세’라는 군사적 용어로부터 비롯된 이번 전시는 단어에 내포하고 있는 의미인 '전투를 준비하는 훈련'이 참여 작가들 각자가 꿈꾸는 예술을 위해 거치고 있는 과정과 비슷하다. 특히 어감에서 느껴지는 '젊음' '열정'과 같은 키워드가 이번 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제 '제재(題材)를 위한 제재(制裁)'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더욱 다양한 범위에서 시야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작업의 방식을 벗어나 무작위로 조건들을 부여하며, 제재(制裁)를 가해 서로에게 작가로서 새로운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제재(題材)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발열체크와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이행한 뒤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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