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항 정재희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정재희는 지난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전북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정재희는 후반 28분 박승욱이 후방에서 올려준 패스를 받아 전북 골키퍼 송범근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전남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정재희는 이날 이적 후 첫 골이자 결승 골을 넣으며 포항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베스트 매치는 지난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울산은 전반 10분 수원FC 김승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민준과 바코가 연속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가며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11에는 첫승을 신고한 제주가 3명으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고, 울산, 인천, 포항, 대구가 각각 2명씩 뽑혔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3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정재희(포항) ▶베스트11 ▷FW=바코(울산), 김주공(제주), 정재희(포항) ▷MF=정우재(제주), 여름(인천), 신진호(포항), 김준엽(인천) ▷DF=김영권(울산), 정태욱(대구), 김봉수(제주) ▷GK=오승훈(대구)

▶베스트 매치=울산(2) vs (1)수원FC ▶베스트 팀=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