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휴일 강풍 동반 요란한 봄비..최고 80㎜

제주지방 휴일 강풍 동반 요란한 봄비..최고 80㎜
남-동부 20~60㎜, 북-서부지역 10~40㎜..육-해상교통 차질 예상
  • 입력 : 2022. 03.12(토) 08: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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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천둥과 번개, 돌풍까지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2일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3일 아침 남부와 산지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이날 하루 종일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예상강수량(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은 제주 남부, 동부, 산지가 20~60㎜,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80㎜ 이상이다. 나머지 제주 북부와 서부지역은 10~40㎜정도다.

비날씨에도 추워지지는 않겠다.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20℃안팎에서 유지되겠다. 12일 낮 최고기온 19~23℃, 13일 아침 최저기온 14~15℃, 14일 아침 최저기온 12~14℃, 낮 최고기온 16~19℃로 예상된다.

비가 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13일 순간최대풍속 15m/s의 강풍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휴일의 경우 항공편이나 해상교통의 경우 지연이나 결항 등 차질이 예상되는 마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주 제주지방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17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도 낮기온은 13~19℃정도로 춥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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