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 숙원 '제주예술인회관' 설립 속도날까

예술계 숙원 '제주예술인회관' 설립 속도날까
제주예총, 설립 추진위 추진계획(안) 수립 구성 시동
올해 제주도지사 선거 공약 반영 협의 등 추진 계획
  • 입력 : 2022. 03.16(수) 13:2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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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제주예술인회관 설립 추진위원회 추진계획(안)' 로드맵을 수립, 추진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가칭)제주예술인회관' 설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제주예총에 따르면 15일 열린 총회에서 '60년 제주예술인들의 숙원사업 제주예술인회관 설립 추진위원회 추진계획(안)'이 통과됐다.

이에따라 제주예총, 제주민예총 및 도내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주예술인 회관 건립 추진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추진계획(안)은 예술인들의 열악한 환경 속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제주문화예술계의 변화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내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있어 든든한 플랫폼이자 도민들과 예술인들이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예술문화의 허브가 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수립됐다.

제주예총이 추진계획(안)을 통해 제주도에 제안하는 '(가칭)제주예술인회관(제주예술인센터)'은 2026년 준공 개관을 목표로 북카페, 전시실, 세미나실, 창작공간 및 복합강당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공간이다.

로드맵을 살펴보면 올해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타 지역 예술인회관·센터 답사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 예정자 및 출마자들의 공약에 '제주예술인회관' 건립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나가게 된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 공약엔 예술인회관 건립이 포함돼있다.

내년엔 건립 추진에 따른 도민·예술인 서명운동과 세미나, 기본설계 용역 예산 반영 협의 등을 추진하고, 2024년에는 관리 조례 제정 추진 및 설계용역업체 선정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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