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코로나 19 확진자 사망 사례 속출

제주서 코로나 19 확진자 사망 사례 속출
최근 닷새간 16명 숨져 모두 기저질환 갖고 있어
전날 4571명 양성 판정 누적 확진자 수 9만9천명
  • 입력 : 2022. 03.17(목) 11:3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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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하루 수천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연일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16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중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가 62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사망자는 76세에서 89세까지 고령자로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제주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된 환자들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각각 0.31%와 0.17%로 델타 변이와 비교해 중증화율은 70.7%, 치명률은 83.2% 떨어지지만 기저 질환자에게는 중중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4일 사이에도 코로나 확진자 중 9명이 숨지는 등 닷새간 16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한편 전날 제주지역에서 457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9만9148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6만7175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1주일 간 3만6324명이 확진돼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176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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