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유휴건물, 청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탈바꿈

원도심 유휴건물, 청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탈바꿈
옛 신한은행 사옥에 청년 주거·지원시설 조성
  • 입력 : 2026. 07.07(화) 11:19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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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지인 옛 신한은행과 건축 시안.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에 방치된 유휴 건물이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일도일동 일원의 비주택 매입임대 사업이 국토교통부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제주도는 도심 내 유휴 자산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해 청년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특화주택을 제안했다.

사업 대상지는 제주시 일도일동 1298-1번지 옛 신한은행 사옥으로 기존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증축해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청년 주거 공간 및 청년 지원시설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기금 70억원, 지방비 74억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재원 78억원 등 총 222억원이 투입된다.

공급 규모는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61호로 청년층의 지역 안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주거 공간과 일자리·창업 지원시설을 복합 용도로 설계됐다. 계획안에 따라 1~3층에는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화 공간 및 지원시설이 들어서고, 4~8층에는 청년주택이 배치된다.

향후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국토부 주택 매입승인, 건물 매입, 설계 및 인허가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2027년 매입 및 설계·인허가를 거쳐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에게 주거와 취·창업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간 방치된 도심 유휴 건물을 정비해 원도심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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