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 올해 최다 민원은 "교통분야"

서귀포시민 올해 최다 민원은 "교통분야"
주차·정체 등 안전·도시·건설분야 48% 절반수준 점유
농수축경제·보건복지·환경녹지·문화관광체육·행정 순
  • 입력 : 2022. 03.27(일) 13:4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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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귀포시청사에서 김태엽 시장 주재로 열린 '2022년 연두방문 건의사항 처리상황 보고회'.

올해 서귀포시민들이 제기한 가장 많은 민원은 주차난과 교통정체 등 교통분야에 집중됐다. 또한 도로 개설과 확·포장, 하천 정비·개선, 상하수도 등 안전·도시·건설분야의 민원도 많았다.

서귀포시는 김태엽 시장의 올해 읍면동 연두방문 과정에서 수렴한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2022년 연두방문 건의사항 처리상황 보고회'를 지난 23일 시청사에서 가졌다.

27일 시에 따르면 건의사항 236건이며, 현재까지의 처리상황은 ▷완료 38건 ▷추진 중인 사항 98건 ▷예산 확보 및 지침 개정 등으로 인한 장기검토 사항 62건 ▷법령이나 제도에 따라 수용이 불가한 사항 38건 등이다.

안전·도시·건설 분야가 114건(48.3%)으로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주차장 확충, 버스노선 조정 등 교통 관련이 4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도로 개설 및 확·포장 등 32건, 하천 정비·개선 7건, 오수관 연결 등 상하수도 관련 7건, 기타 28건 등이 있다. 주차 등 교통문제 해소, 도로 개설 등 도시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농수축경제(13.6%)·보건복지(12.7%)·환경녹지(11.4%)·문화체육관광(9.3%)·일반행정(4.7%) 등의 순으로 민원 제기가 많았다. 농수축경제분야에서는 월동무 과다 파종, 내수면 오염, 방목형 생태축산 확대, 오일시장 현대화 등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분야에서는 노인복지 관련 민원이 70%에 이르며 주로 경로당 확충과 운영에 대한 민원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문화·환경·일반행정분야에서는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 문화재보호구역 제한 완화,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영농폐기물 수거, 클린하우스 관리 인력 확대, 동 주민센터 신축 및 정원 증원 등이 요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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