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4·3교육관 건립 적극 추진"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4·3교육관 건립 적극 추진"
  • 입력 : 2022. 04.03(일) 12:2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4·3의 평화와 상생 정신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4·3교육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4·3 74주년을 맞아 국가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며 "4·3의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4·3에 대한 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4·3특별법의 개정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게 됐다"며 "하지만 아직도 제주4·3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과정이 필요하고 4·3에 대한 교육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제주4·3의 교육을 위해 유족들이 직접 예비교사로 나서 우리 학생들에게 4·3을 알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4·3교육을 일회성이 아니라 상시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유족들의 예비교사 참여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지역 일선 학교 현장에서 제주4·3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억과 추모의 행사를 추진하는 데 지원을 대폭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13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