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교육의원 예비후보 "교육청, 첨단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 소극적"

강동우 교육의원 예비후보 "교육청, 첨단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 소극적"
  • 입력 : 2022. 04.12(화) 11:4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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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우 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65·제주시 동부선거구)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등학교의 빠른 신설과 학교 신설에 앞서 학생, 학부모들의 통학 안전과 편의를 위해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인근 초등학교를 연결하는 등하교 통학버스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2만1000㎡ 규모의 학교 용지가 이미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가구가 3000여 가구밖에 되지 않아 학교 신설을 위해서는 4000 가구를 넘어야 한다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학교를 설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내 입주한 초등학생들의 경우 영평초, 아라초로 통학하고 있다"면서 "이 두 개의 학교가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도보로 통학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며 아직 단지 내 대중교통이 미흡하고 폭설 및 안개로 인해 버스운행이 중단될 수 있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은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부모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관계 법령을 들어 초등학교 신설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개발 여건을 고려해 교육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2000가구 미만이어도 초등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한다는 해당 법령의 예외 규정을 적용해 초등학교 설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학교 설립을 위한 그 비용과 예산확보를 위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까다로운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야 하지만 중투위 심사가 면제되는 300억원 미만의 예산을 소요하는 학교의 빠른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일반적으로 학교의 신설은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그 기간 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과 불편함이 너무 크다"며 "학교 신설에 앞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편의를 위해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주변 초등학교를 연결하는 등하교 통학버스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자치도의원 교육의원 선거 제주시 동부선거구는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낸 강동우 예비후보와 현역 의원인 부공남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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