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지사 예비후보 "검증 위해 가족 재산, 범죄 모두 공개"

박찬식 제주지사 예비후보 "검증 위해 가족 재산, 범죄 모두 공개"
14일 기자회견 열고 재산 등 정보 검증 제안
  • 입력 : 2022. 04.14(목) 16:4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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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14일 "도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가족들의 재산, 병역, 범죄경력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도민 검증을 자처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해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은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이에 따라 후보 본인에 관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만으로는 그 수준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대선에서도 후보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 등 가족에 대한 의혹이 주요 문제가 됐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정보 공개 없이 억측과 의혹만이 불거져 갈등과 대립만을 심화시키고 정작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저부터 스스로 나서서 저를 포함한 가족들의 재산, 병역, 범죄경력 관련 정보를 공개해 도민 여러분들의 검증을 받고자 한다"며 "재산, 병역, 범죄경력 외에도 검증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문에 대한 공개요청이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최대한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다른 제주도지사 후보들의 참여도 호소했다.

그는 "(도지사 후보자들에게)후보자 본인만이 아닌 가족의 정보도 모두 공개해 도민의 검증을 받을 것을 제안한다"며 "이에 제주가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가장 깨끗하고 유능한 도지사를 뽑은 지역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 후보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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