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4·19혁명공로자회장 겸 전 제주상의 회장 별세

강영석 4·19혁명공로자회장 겸 전 제주상의 회장 별세
  • 입력 : 2022. 04.22(금) 12:20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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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영석 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한라일보를 창업한 강영석 4·19혁명공로자회장 겸 전 제주상의 회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1986년 6·29선언으로 지방신문 '1도1사'체제가 무너진 이후 제주지역 경제인들을 중심으로 제주도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들자는 의견을 모으고 1989년 한라일보를 창간했다. 이후 18년간 한라일보 사장과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또 청암기업을 운영하며 제주경제인들의 중심인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 13~18대까지 6차례에 걸쳐 제주경제계의 주춧돌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이와함께 제주사랑범도민실천연대 상임대표와 장애인먼저실천제주협의회장, 경제살리기범도민운동추진협의회,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맡아 사회운동과 북한 감귤보내기 등 남북교류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공로로 고인은 브라질국문화원 십자대훈장, 국민훈장 목련장, 제6회 4·19문화상, 제주도문화상(언론·출판)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에는 고인의 인생역정을 한데 묶은 '도전과 열정 70년'이라는 청암언행록을 펴낸 바 있다. 발인 25일 부민장례식장 2분향실.

◇ 강영석(4·19혁명공로자회장, 전 제주상의회장, 한라일보 전회장) 별세, 김경자씨 남편상, 강종규(청암기업 대표)·강현희(청암기업 상무)·강민희(성균관대 교수) 부친상, 임지영씨 시부상, 김성언(경남대 교수)·권오건(변호사)씨 장인상 ▷발인 일시 및 장소=25일 오전 6시30분 부민장례식장 2분향실 ▷장지=국립제주호국원 ▷연락처=김경자(010-9866-6080), 강종규(010-4386-6080), 임지영(010-2225-9049), 강현희(010-3240-3630), 강민희(010-3217-3630), 김성언(010-2729-9016) 권오건(010-2741-2540) ▷장례문의=010-2639-2773, 010-866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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