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제주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120㎜ 이상 요란한 '비'

[날씨]제주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120㎜ 이상 요란한 '비'
산지 최대 300㎜ 이상… 안전사고 유의
천둥·번개·초속 20m 이상 돌풍까지 동반
  • 입력 : 2022. 04.24(일) 17:0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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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제주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5일 밤부터 중국 상해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25일 늦은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 사이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2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50~120㎜, 산지에는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나 하천 주변은 침수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화요일인 26일에는 오전까지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야외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며,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 27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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