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1개월만에 해제돼 일상이 회복됐다. 사상 초유의 이 방역지침은 우리 국민의 삶의 방식과 행정추진 방식을 바꿔 놓았다. 도민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해야 하는 행정이 도민과의 거리두기를 모범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아이러니가 있었는데, 우리 부서에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 홍보사업 중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경우에도 그랬었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사업추진 실적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모습을 정량적·정성적 평가와 퍼포먼스를 통해 경진하는 대회이다. 오는 5월 27일 개최하는 도 자체 예선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과거보다 더 확대돼 돌아왔다. 대회 최우수마을(3개 마을)에게는 중앙본선대회에 참가자격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시상금도 신설해 최우수마을별 900만원이 지급되며 대회에 참석한 마을에게는 내년도 마을만들기사업 공모시 평가점수에 인센티브(최대 3%)도 주어진다. 올해에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마을을 중앙 본선대회를 참관토록해 타지역 우수사례와 경진대회 경향를 파악, 내년도 대회를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사업실적을 홍보해 여러 마을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데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로 침체됐던 마을공동체가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며,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마을에서는 이번 대회를 참관해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지원하는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김정철 제주도 자치행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