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난동을 부리다 직원의 귀를 물어뜯어 현행범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30분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난동을 부린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불법체류로 인해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보호실로 신병이 인계된 상태에서 집기류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직원 B 씨의 귀를 물어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무집행 방해와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