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현 제주도의원 사퇴.. 제주시을 보궐선거 도전장

김희현 제주도의원 사퇴.. 제주시을 보궐선거 도전장
5월2일 기자회견 예정.. 전략공천 반대 입장 밝힐 듯
  • 입력 : 2022. 04.29(금) 17:49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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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희현 제주자치도의원.

후배들을 위해 도의원 4선 도전을 포기한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의원이 도의원직을 전격 사퇴하고 국회의원 제주시을 보궐선거 도전을 선언한다.

김 의원은 29일 공지문을 통해 오는 2일 제주도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오영훈 국회의원의 제주지사 후보 확정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제주시을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때문이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보궐선거 출마 이유와 함께 중앙당 차원에서 얘기가 되고 있는 전략공천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제주시을 선거구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역을 제대로 아는 후보가 나서야 윈-윈할 수 있다"며 "중앙당 차원의 전략공천은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한규 청와대 전 정무비서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홍명환 제주도의회의원(이도2동 갑),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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