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향한 봄날 제주 세계지질공원으로

일상 회복 향한 봄날 제주 세계지질공원으로
열한 번째 수월봉 트레일 5월 6일부터 3일간 열려
엉알길 코스 해설 탐방·지오 액티비티 차귀도 탐방 등
고산·용수리민 참여하는 지역민 주도 이벤트도 다양
  • 입력 : 2022. 05.03(화) 17:2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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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월봉 트레일. 한라일보 DB

제주시 서부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고 이어가는 행사가 5월 첫 주말을 채운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과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일상 회복을 향한 걸음에 맞춰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됐던 개막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되는 등 봄날 제주를 찬찬히 걸으며 세계지질공원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월봉은 '화쇄난류'로 불리는 독특한 화산재 운반작용에 의해 쌓인 화산체로 지질학·화산학 교재에 중요하게 소개되는 문화유산이다. 서쪽 해안절벽을 따라 노출된 화산쇄설암의 노두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꼽힌다. 차귀도는 고산리 해안에서 약 2㎞ 떨어져 있는 무인도로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국내 미기록종과 신종 해산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수월봉 트레일 기간에는 수월봉 엉알길 코스 해설사 동행 탐방(오전 10시,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지오 액티비티 차귀도 유람선 유료 탐방(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2시)이 잇따른다. 탐방 예약은 전화(064-750-2543, 2291)나 네이버폼(한라일보 홈페이지 수월봉 트레일 배너)을 이용하면 된다.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다. 지역민이 주도하는 행사의 의미를 살려 고산리와 용수리 상가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겐 1매당 1인에 한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수월한 영수증', 플라스틱 없는 섬을 위한 '플라스틱 없지오(GEO)',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가 준비됐다. 고산1·2리 부녀회와 청년회, 용수리 부녀회의 특산물과 고산리 해녀들의 소라꼬치 판매장도 마련된다. 고산리 선사유적 체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이벤트 부스도 세워진다.

수월봉 트레일 탐방 코스 지도.

첫날에는 오전 10시30분 고산리 해녀 공연단과 제주 출신 가수 진시몬의 식전 공연에 이어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린다. 마지막 날 오후 2시엔 고산리민속보존회, 가수 김나연이 출연하는 폐막 공연이 예정됐다. 행사장 주소는 한경면 노을해안로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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