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경연대, 도지사·교육감 정책제안 답변서 공개

제주사경연대, 도지사·교육감 정책제안 답변서 공개
  • 입력 : 2026. 05.27(수) 14:48  수정 : 2026. 05. 27(수) 14:52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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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에 대한 제주도지사 후보 3인의 답변서.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제공

[한라일보]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지사 후보와 제주도교육감 후보에게 보낸 '민선 9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답변서를 27일 공개했다.

도지사 후보 3인의 의견은 상이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전체 10개 정책 중 ▷지역사회 통합돌봄 인프라 확대 ▷사회적농업 활성화 ▷사회연대금융 활성화 ▷이주청년 사회주택 지원 등 4개 정책에 '수용' 입장을 밝혔다.

위성곤 후보는 '물류 공동 풀필먼트 프로젝트' 등 일부 과제에 대해서는 "사회연대경제만을 위한 공동물류, 풀필먼트 제공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10개 정책 모두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 문성유 후보는 "정책의 취지와 사회적 가치 창출 방향성에는 공감하나 공공 재정의 대규모 투입과 기존 시장 환경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정책이 일시적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적인 경제 모델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밀한 재원 조달과 책임 구조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10개 정책 중 8개를 '수용'했다. 양윤녕 후보는 "이번 선거의 자체적인 핵심 기조인 '제주형 순환경제 정책'과 이번 정책 제안이 궤를 같이 한다"며 "제주자연자산공사 설립 및 운영 과정에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긴밀하게 연계해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에 대한 제주도교육감 후보 3인의 답변서.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제공

교육감 후보 3인에게는 2개 정책인 제안됐으며, 후보들은 모두 이를 수용했다.

김광수 후보는 "교실 내 토론·참여형 수업을 확대하고 모의 의회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하겠다"며 "회천분교 폐지 부지를 활용한 '제주꿈새미'와 같은 생태 공간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고의숙 후보는 "경쟁 중심의 교실에서 벗어나 연대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교육 혁신 철학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교과 연계 프로젝트(PBL) 수업을 적극 추진하고 유휴 교육 자산을 마을 공동체에 갭아해 폐교 활용 마을 단위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문석 후보는 "제안된 정책들을 핵심 교육 공약인 '제주형 IB 2.0' 및 '마을결합형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 실천형 민주시민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교육 자산의 공공적 활용을 통해 청년 창업가와 사회적경제 조직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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