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부처님 오신 날' 화재 예방 총력

제주소방 '부처님 오신 날' 화재 예방 총력
오는 7일부터 화재특별경계근무 돌입
전통사찰 찾아 안전관리사항 점검도
  • 입력 : 2022. 05.04(수) 13:4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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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이 지난 3일 서귀포시 약천사를 찾아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오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제주소방이 사찰 화재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일 서귀포시 소재 전통사찰인 약천사를 방문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사찰 연등 행렬이 재개되고,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봉축 행사가 예정되며 화기 사용·방문객 증가 등 사찰 화재 위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소방은 현장점검을 통해 사찰 화재 취약 요소 및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소방안전관리사항을 중점 확인했으며, 사찰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행위 등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며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전통사찰 및 문화재가 손실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7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소방관서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선제적 대비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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