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63)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부터 버스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며 "또 코로나19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올해 고3 학생들에게 한시적으로 졸업축하금 혹은 현장체험 학습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버스비 지원은 1명당 무료 버스카드 1장씩 발급하는 방식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후 초·중학교 학생에게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걸어서 등하교 하는 문화 정착, 자가용 이용 감소에 따른 탄소 배출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입학준비금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교육감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예비후보와 보수진영 김광수-고창근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