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지사 후보 "서귀포를 스포츠산업 메카로 육성"

박찬식 제주지사 후보 "서귀포를 스포츠산업 메카로 육성"
  • 입력 : 2022. 05.20(금) 16:5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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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0일 무소속 박찬식(58)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전 출근길 옛 제주세무서 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일정을 이어가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어 오전에는 선거 캠프를 방문한 제주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박 후보는 "간담회에서 대책위원회는 제2공항이 들어서면 잃어버릴 삶의 터전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이미 도민은 제주제2공항 반대를 결정했는데,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도민이 결정한 제주의 미래에 대해 응답을 하지 않는데 저는 지역주민들, 제주도민들과 반드시 제2공항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이 날 서귀포시를 스포츠 산업 메카와 예술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강창학구장의 시설을 보강하고, 월드컵경기장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주변 축구장을 활용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로 스포츠산업 메카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귀포예술의전당에 제주창작센터를 조성해 제주 R&D 센터의 역할과 서귀포 영상미디어 센터,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센터를 묶어 콘텐츠 제작의 산실로 육성 ▷탐라대 부지에 기후위기 대응 위한 기상·해양 대학원을 유치하고 교육연수단지 조성 ▷헬스케어타운 영리병원을 매입해 서귀포의료원을 이전시켜 감염병 대응체계 확립과 국토부와 협의해 JDC 소유 의료서비스센터를 공공요양병원으로 전환해 치매전문병원 역할 강화 ▷서귀포시 화장공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박 후보는 오후 6시 30분에는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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