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를 맞아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농가에 해병대 제9여단 장병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 9일부터 3주간 하루 평균 120여 명의 장병들이 투입돼 제주시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지자체와 농협 등의 요청을 받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주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병대 제9여단이 동참하며 이뤄졌다.

70세 이상 고령 농가, 국가유공자, 병환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일손 돕기가 실시됐으며, 장병들은 마늘 수확·운반, 잡초 제거, 폐비닐 수거 등의 작업까지 병행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를 위해 해병대 제9여단은 장병들에게 대민지원의 의미와 중요성, 안전 수칙 등을 교육하고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해 장병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대민지원에 나선 김용민 병장(1266기)은 "최근 언론을 통해 제주도의 마늘 수확 일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제주시 한경면 주민 김창종(72) 씨는 "마늘 수확철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었는데 손자 같은 장병들이 도와줘서 마늘 수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매년 힘들 때마다 도움을 주는 해병대 장병들이 너무 든든하고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도영기자





한상훈 대표 제주대에 발전기금 기탁


한상훈(사진) 한민기업(주) 대표가 제주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후학들의 인재양성기금으로 쓰인다.

한상훈 대표는 "험난한 역경을 딛고 일구어낸 자랑스럽고 역사적인 제주대 개교 70주년을 축하한다"며 "국가와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인재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경영대학원 및 장학금, 사회과학대학 지원금, 대학운영지원금 등으로 1억원을 출연했으며 이번 기금을 포함하면 지원액은 총 2억원에 이른다.



'청소년의 달' 기념 표창·감사장 전달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김영옥)는 지난 27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청소년 선도·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기여한 경찰, 유관기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표창·감사장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구엄초등학교, 사대부고, 남녕고등학교 학생 등이 수상했다.

상을 받은 남녕고등학교 김지향 학생은 "미래의 선배님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고 청소년 선도·보호에 같이 앞장서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뉴제주로타리클럽 나눔유공 감사패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지난 26일 뉴제주로타리클럽(회장 양영철)에 나눔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나눔유공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클럽은 정기적인 봉사·기부활동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솔선수범하며 나눔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눔유공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취약계층에 봉사활동


공무원연금공단 임직원은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난 23~27일 소외아동 및 취약가구 지원 등을 펼쳤다,

이번 합동봉사에선 지역사회 소외아동 멘토링, 독거어르신 치매예방 교육, 생필품·방역 물품 꾸러미·반려식물·식료품 키트 나눔 등이 이뤄졌다.





청소년적십자 67주년 기념 페스티벌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29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제주 청소년적십자 창립 67주년 기념 'RCY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청소년들이 RCY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어울림 장을 마련해 체험부스 운영, 해변가요제, 합동입단선서식, RCY 레드벨로 나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