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지방선거 도서 지역 투표함 수·호송 작전 나선다

제주해경청 지방선거 도서 지역 투표함 수·호송 작전 나선다
추자도·비양도 등 주민 투표권 보장 위해 해상경계 강화
상황대책팀 운영하고 항공기·특공대 등 긴급 출동태세
  • 입력 : 2022. 05.31(화) 16:0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도서 지역 주민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제주해경이 투표함 수·호송 작전에 나선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 1일 경비함정을 투입해 해상경계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도내 도서 지역인 추자도, 비양도, 가파도, 우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투표함을 개표소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수·호송 임무에 나선다.

선거 당일 제주 해상의 기상은 파도 1~2m 정도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해경은 투표함 수송선의 호송 임무에 500t급 경비함정 등 4척을 투입하고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을 시에는 3000t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투표함 직접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해경은 원활한 수·호송 임무를 위해 사전 항로 답사, 항로 장애 요인 확인, 수송선과의 통신망 구축 등을 완료했으며 선거 당일 상황대책팀을 운영함과 동시에 경비함정·항공기·특공대·구조대 등의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 국민의 정당한 투표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투표함 수·호송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상경계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61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