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정치 영역 구분해야"


○…오영훈 당선인의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관련 아카데미가 15일 개최된 가운데 방청객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한 도민은 행복추구권 실행을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 강화를 피력했고, 또 다른 도민은 특별자치도 도입 당시 오키나와 사례가 검토됐던 걸로 아는데 이에 대한 연구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

이에 양덕수 제주대 교수는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 전문 영역과 정치 영역을 구분해서 접근해야 하며 전문 영역에서 나온 것들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도민에게 있다"면서도 "도민들에게 전문영역에까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 이태윤기자



월드컵 개최 20주년 기념행사


○…서귀포시가 오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오후 6시 인천유나이티드FC 상대)에 맞춰 'AGAIN2002 새희망 서귀포시'의 슬로건으로 한일월드컵 개최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

시는 홍보관에서 월드컵 개최 공로자 13명에게 감사패 전달 등 기념식 행사를 갖는 한편 경기장 광장에서는 구자철 선수와의 포토타임, 삼다수와 함께하는 Enjoy-Park, 어린이 축구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시 관계자는 "경기 전 시축행사를 비롯해 감사 유니폼 전달, 월드컵 20주년 기념 동영상 송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백금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