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호황 누리는 골프장, 안전사고도 증가"

"최대 호황 누리는 골프장, 안전사고도 증가"
전국 골프장 안전사고 2017년 대비 2배 증가
도내 골프장에서는 매년 30~40건 꾸준히 발생
  • 입력 : 2022. 06.16(목) 15:11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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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골프장.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국내 골프장이 최근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이용객들은 각종 안전사고 위협에 노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골프장에서의 안전사고(타구사고, 카트사고, 익사사고)는 2017년 675건에서 2021년 1468건으로 5년 새 2.2배 증가했다.

이에 따른 부상자도 2017년 603명에서 2021년 1355명으로 2.2배 늘었다. 2017년부터 올해 4월까지 골프장 내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전국적으로 6명에 달했다.

제주지역 내 골프장에서는 2017년 39건, 2018년 34건, 2019년 37건, 2020년 46건, 2021년 41건, 2022년 20건(4월 기준)으로 증가폭이 크지는 않지만 매년 30~40건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타구 사고의 경우 2017년 22건, 2018년 17건, 2019년 20건, 2020년 29건, 2021년 24건, 2022년 13건 발생했고, 카트 추락사고는 2017년 5건, 2018년 3건, 2019년 2건, 2020년 5건, 2021년 5건, 2022년 2건 발생했다.

카트 충돌사고는 2017년 12건, 2018년 14건, 2019년 15건, 2020년 12건, 2021년 12건, 2022년 5건이다.

이형석 의원은 "골프장 안전사고를 제도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며 "골프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골프장 내 안전시설물 설치규정 보완과 안전점검 강화대책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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