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의원들 2024 총선 모드 돌입

민주당 제주 의원들 2024 총선 모드 돌입
민주당, 11일 지역위원장 경선 단수 지역 확정
  • 입력 : 2022. 07.06(수) 07:57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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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재호 김한규 위성곤 국회의원.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선출 등 조직 정비에 나서면서 제주 현역 국회의원들의 2024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도 막이 오를 전망이다.

5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제주를 비롯해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를 실시한 민주당은 오는 11일 지역위원장 경선 지역과 단수 지역을 확정하고, 오는 22일 지역위원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송재호(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의원 등 3명이 자신들의 지역구 지역위원장 공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부터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시도당위원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8월 28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제주 의원들의 지역위원장 신청은 총선 준비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2년 뒤 총선에서 당 내 경선이 치러질 경우 지역위원장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 3개 지역구 모두 21대 총선은 후보 선출에 있어 전략공천이나 단수 공천 보다는 경선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송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제주시갑에 전략공천을 받았고, 김한규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전략공천으로 선거를 치른 만큼 다음 총선에서는 경선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의 경우 제주출신 보좌진을 새로 영입, 지역구를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남은 의정활동 기간 제주 현안 관련 성과를 내고, 중앙 정치보다는 지역구 활동에 더 비중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위 의원은 이번에 제주도당위원장직을 맡아 확실하게 지역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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