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신고·빠른 경찰 출동' 40대 엄마 목숨 살렸다

'딸의 신고·빠른 경찰 출동' 40대 엄마 목숨 살렸다
  • 입력 : 2022. 07.08(금) 13:5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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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경찰의 빠른 판단으로 물에 빠진 40대 어머니가 목숨을 건졌다.

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5분쯤 "엄마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실종자의 딸이다.

신고를 받은 중동지구대는 즉시 요구조자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했고, 천지연 부근에 있는 것을 확인, 오후 11시9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수색을 벌인 경찰은 같은날 오후 11시14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칠십리야외공연장 앞 바다에서 등을 보이고 떠 있는 A(40대 여성)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임을 판단한 박승현 중동지구대 경장은 지체 없이 바다로 입수, A씨의 몸을 뒤집어 기도를 확보한 뒤 구조했다. 이후 A씨는 의식을 되찾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경찰청은 박승현 경장에 대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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