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회장 고혁남)은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사바주 및 사라왁주 사이클협회와 협약식을 갖고 상호 친선과 우의를 증진시키며 양국 간의 사이클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 만찬회동에서 말레이시아측에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과의 교류도 함께 가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고혁남 회장을 비롯 이철호 사무국장과 강수남 이사, 김영표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사바주 및 사라왁주 사이클협회의 초청으로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했다.

　양국 간 교류의 시작으로 오는 12월3~4일 열리는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 회장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 말레이시아 팀을 초청하기로 했으며, 사바 및 사라왁 사이클협회에서는 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은 스포츠를 통한 제주도 국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태국 등을 방문, 교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국제 사이클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