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 버린 담뱃불에 창고 '활활'… 인명 피해 없어

피고 버린 담뱃불에 창고 '활활'… 인명 피해 없어
  • 입력 : 2022. 07.11(월) 13:4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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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주시 아라1동의 컨테이너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아라1동의 컨테이너 창고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8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11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16분쯤 제주시 아라1동의 컨테이너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일부와 물품 등을 태웠다.

불은 창고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창고 외부 아래쪽의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컨테이너 창고 5㎡가 소실되고 조명등 100여 개가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9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창고 외부에서 발화해 내부로 확대된 화재패턴이 식별되고, 발화지점 인근에서 담배꽁초가 다수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담뱃불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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