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마불림제'

8월 10일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마불림제'
제주문예재단, 내달 7일까지 탐방 참가자 40명 모집
마불림제 관람부터 당오름 투어, 현장 전문가 강의도
  • 입력 : 2022. 07.25(월) 15:3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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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내달 '도 무형문화재 송당리 마을제 의식재현' 사업의 일환으로 송당 마을 일원에서 '마불림제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축소·취소됐던 '마불림제'를 8월 10일(음력 7월 13일) 개최하면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도민의 문화 참여권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탐방 코스는 송당 '마불림제' 관람에 이어 당오름 투어, 송당마을 신화 및 4대 제일(祭日) 현장 전문가 강의, 네트워킹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탐방 참가자는 40명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6Pmqj7wuohaRJJiA7)을 통해 하면 된다.


'마불림제'는 매년 음력 7월 13일 장마가 끝난 뒤에 '마(곰팡이)'가 핀 신당을 청소하며 금백조 여신의 옷을 바람에 '불려 말린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제의이다. 한편으로는 '마(장마)'를 '풀어내어(불리, 걷어냄) 여름 농작물들이 수해 없이 잘 자라도록 기원하는 의미, 혹은 말(馬)이 '불어나게(숫자가 늘어나게)' 해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도 무형문화재 제5호 송당리 마을제 의식재현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재단과 송당리가 함께 주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예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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