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에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바캉스 축제 '아트레이스 인 제주(ART RACE in Jeju)'가 열린다.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제주시 관덕로 26 텐저린맨션 2층에서 이어지는 축제에선 팝아트, 아트토이,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트와 디자인을 넘나드는 디자이너 지누박과 화려한 색채미술을 선보이는 윤기원, 네이버가 사랑하는 제킴, 아트토이 선구자 남영인, 한국화 퍼포먼스 신은미 등이 관객을 만난다.

참여 작가들이 함께하는 아트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콘서트는 8월 6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다몰 문화공동체' 공연팀의 공연도 준비된다. 참가를 원하면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신청은 인스타그램(@tangerine_mansion) 또는 전화(064-751-9502)로 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함께 만드는 브랜드 '아트피버'(ART FEVER)가 작가들과 함께 만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아트레이스 주성현 대표는 "현지인에게는 예술적 갈증을 충족시키고 관광객에겐 자연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아트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공연수익금의 일부는 참여 작가와 기획자, 구매자, 기업 모두의 이름으로 제주지역 발전 기금으로 기부된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센터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