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 이어 제6호 태풍 '트라세' 발생… 제주 향해 '북상'

'송다' 이어 제6호 태풍 '트라세' 발생… 제주 향해 '북상'
1일 낮 서귀포 남남서쪽 1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 입력 : 2022. 07.31(일) 15:2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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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트라세' 예상진로도.

[한라일보] 제5호 태풍 '송다'에 이어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 제주를 향해 북상중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이날 낮 12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km 해상에서 발생, 1일 새벽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1일 낮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송다'처럼 예상보다 태풍으로서 생명력을 가질 수도 있어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트라세'는 '송다'처럼 발생한지 이틀 만에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로 태풍 기준(17m/s)를 갖 넘어선 수준이다.

'트라세'도 태풍에 동반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강풍보다는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2일까지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다. 지형의 영향으로 제주산지에 150㎜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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