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1회전서 마산 용마고에 '덜미'

제주고, 1회전서 마산 용마고에 '덜미'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 입력 : 2022. 08.01(월) 17:4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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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고가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회전 관문을 넘는 데 실패했다.

제주고는 1일 서울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마산 용마고에 0-7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마산 용마고는 이 대회에서 5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으며, 올해 6년 연속에 도전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다.

제주고는 이날 4회까지 상대의 예봉을 철저히 차단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5회와 6회에 각 1점씩을 내준 뒤 7회에 구원투수가 무너지면서 5점을 추가로 허용해 완패했다.

제주고 선발 김태양은 5이닝 동안 안타는 3개만 허용하고, 탈삼진은 7개나 빼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구원 투수로 나온 고지훈이 사사구와 폭투, 피안타 3개 등으로 6실점하며 물러서야 했다. 상대 유준석에게 그라운드 만루홈런을 허용한게 결정타였다.

공격에서는 유격수로 나선 7번 타자 강지헌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이 상대 선발 전승우에게 1안타만을 치는 빈공으로 힘든 경기를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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