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 홍수. 연합뉴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기슭 지역에서 몬순 우기 폭우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21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만디지구에서 최근 계속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했고 6명이 실종됐다.
주 정부 성명에 따르면 홍수로 주택들이 휩쓸렸으며, 비를 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물에 떠내려갔다.
강라 지구에서는 홍수로 철교 일부가 떠내려갔고 도로들이 물에 잠겨 폐쇄됐다. 강라 지구에는 24시간 동안 344㎜의 폭우가 내렸다.
하미푸르 지구에서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건물이 물에 잠겨 사람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에서는 산사태로 돌과 진흙들이 산간 마을을 덮쳐 사망자가 발생했고, 도로들이 폐쇄됐다.
이 밖에도 자크한드주와 오디샤주 등에서도 폭우로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도에서는 댐 건설이나 삼림 벌채 등 각종 개발로 장마철에 홍수와 산사태가 흔해지면서 해마다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