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300홈런·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2’

강민호 300홈런·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2’
300호 달성 시 역대 15번째·포수로는 박경완 이어 2번째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역대 10번째 기록 예상
  • 입력 : 2022. 08.25(목) 09:3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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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삼성 라이온스 강민호.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출신 포수 강민호(삼성)가 개인 통산 300홈런과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KBO에 따르면 역대 KBO 리그에서 3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2000시즌 장종훈(전 한화)을 시작으로 2020시즌 박병호(KT)까지 총 14명 있었다. 24일 현재 통산 298홈런을 기록 중인 강민호가 홈런 2개를 추가해 300홈런을 달성할 경우 역대 15번째 300홈런 달성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포수로서는 KBO 리그 40주년 레전드에도 선정된 박경완(전 SK)에 이어 2번째가 된다.

제주 신광초와 포철중, 포철공고를 졸업해 2004시즌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이듬해인 2005시즌 4월 28일 수원 현대전에서 첫 아치를 그리며 공격형 포수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홈런을 누적해오며 2012년 5월 19일 사직 KIA전에서 100홈런, 2017년 5월 4일 수원 KT전에서 200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시즌에 기록한 35홈런이다.

강민호는 데뷔 7년차인 2010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12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홈런 2개를 보태 이 기록을 이어 나간다면 역대 10번째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KBO는 강민호가 3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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