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나를 나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 여자 남자 사람여자 남자 사람 外

[책세상] 나를 나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 여자 남자 사람여자 남자 사람 外
  • 입력 : 2022. 08.26(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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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 여자 남자 사람여자 남자 사람(외르크 베르나르디 지음, 전진만 옮김)='나'의 정체성과 개성을 이해하고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철학서. 생애에 걸쳐 완성되는 정체성은 환경, 몸, 사랑, 일, 공동체의 삶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거나 변화되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시금치. 1만5000원.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프라우케 피셔, 힐케 오버한스베르크 지음, 추미란 옮김)=환경 선진국 독일의 여성 생물학자와 경제학자가 공동 집필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이다. 생물학과 경제학의 만남이라고 할 때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두 저자는 바로 그러한 인식의 허점을 파고든다. 북트리거. 1만8000원.







▶내아이 영어 첫단추(김은희 지음)=영어유치원 원장 출신의 국제학교 이사인 저자는 '첫 단추'의 중요성을 말한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영어의 첫 시작이 평생 영어 실력을 좌우한다는 이야기다. 조기 영어교육 전문가가 들려주는 영어교육의 진짜 핵심은 무엇일까? 유아이북스. 1만6800원.







▶종말의 아이들(전건우, 정명섭, 최영희 지음, 안경미 그림)=세상의 종말을 맞이한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장르문학 단편집으로, 각자 다른 이유로 다른 세계에서 맞은 종말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 준다. '종말'은 끝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다르게 보면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소원나무. 1만3000원.







▶제 꿈 꾸세요(김멜라 지음)=사랑스럽고 신비로운 힘으로 우리를 강력하게 몰입시키는 꿈의 세계처럼, 상상을 자극하는 생기로운 질문들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투명하게 비추는 김멜라의 두번째 소설집. 김 작가는 매 계절 스펙트럼이 넓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특별한 성취를 쌓아왔다. 문학동네. 1만4500원.







▶덕다이브(이현석 지음)=코로나19가 소문으로만 들려올 무렵 발리의 한인 서핑캠프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세차게 부서지는 파도처럼 강렬하고 온몸을 감싸는 물결처럼 섬세하다. 마치 서핑보드에 올라선 것처럼 느끼게 하는 생생한 장면들을 따라 독자들은 바다의 정점에서 파도를 가르게 되고…. 창비. 1만6000원. 조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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