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말산업 특구 4년연속 '1위'

제주도 전국 말산업 특구 4년연속 '1위'
농식품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운영평가서도 '우수'
국비 11억 5000만원 확보… 생산·육성 등 정책 발굴 속도
  • 입력 : 2022. 08.29(월) 17:2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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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가 말산업 특구와 전문인력 양성기관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전국 말산업특구 및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운영평가'결과 특구는 1위, 전문인력 양성기관(3개소)은'우수'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4개 지자체(제주, 경북, 경기, 전북)를 대상으로 특구 진흥계획의 부합성, 추진 사업의 우수성, 집행의 적정성, 특구 발전의 효과성 등 총 4가지 항목에 대해 서류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 등 진행했다.

그 결과 제주도는 말 거점 조련센터 운영 활성화, 말고기 지육라벨 부착, 말고기 전문점 지정 사업 등 특구사업의 균형적·체계적인 추진으로 종합점수에서 93.8점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된 11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주지역 전문인력 양성기관 3개소 모두'우수'평가를 받아 타 시·도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지난 2014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타시도가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부터 순위 평가를 진행했는데, 제주는 매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로'내년도 국비 인센티브 11억 5000만원(말산업 특구 7억, 전문인력 양성기관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말산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사업과 제주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 및 말의 생산·육성·조련·활용에 필요한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해 지속가능한 제주 말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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