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제주 운명 가르는 사업"

오영훈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제주 운명 가르는 사업"
31일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오 지사 사업 중요성 피력
  • 입력 : 2022. 08.31(수) 18:0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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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전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투명한 적극행정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제주하수처리장 회의실에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대화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등 공개적이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는 당연직인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과 김형섭 공공하수처리시설현대화사업추진단장을 비롯해 전문가 7명,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지역주민 대표 22명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제주도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사업"이라며 "현대화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미래산업 육성, 관광객 유치, 수도권 기업 유치 등 제주의 비전을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현대화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관련 부서 검토 및 입찰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현대화사업에 적극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제주하수처리장의 처리시설 용량을 기존 하루 13만t에서 22만t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3927억 원(국비 1840억, 지방비 2087억)을 투입해 2027년 말까지 모든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은 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9일 GS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참가 등록과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함에 따라, 10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내년 4월 착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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