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 강풍에 제주 정전 가구 '속출'

[힌남노 북상] 강풍에 제주 정전 가구 '속출'
5일 오후 11시 기준 총 1695가구 정전
일도2동 외 남원·표선·한경은 전기 끊겨
  • 입력 : 2022. 09.05(월) 23:3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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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만든 강풍으로 정전 가구가 계속 늘고 있다.

5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정전 가구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총 1695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일도2동 150가구,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626가구,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112가구,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532가구, 한경면 용당리 275가구 등이다.

시간대별로 정전 시작 시각을 보면 ▷일도2동 오후 7시17분 ▷신례리 오후 8시41분 ▷하천리 오후 8시47분 ▷용수리 오후 10시38분 ▷용당리 오후 10시40분 등이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한전 제주본부에 따르면 정전 가구 가운데 일도2동 150가구만 복구했고, 나머지 1545가구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정전 원인 확인은커녕 복구에도 어렴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후 11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상황이다.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로 강도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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