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추석 연휴 비상근무에 돌입해 24시 출동태세를 확립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기간을 위해 제주소방이 앞장선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추석 연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총 16건으로 2명이 다치고 11억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같은 기간 화재 337건, 구조 1001건, 구급 2705건 등 총 1만3710건의 119 신고가 집중됐다.
이에 제주소방은 추석 연휴기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전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화재취약대상 안전관리 강화 등 선제적 대비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현장 대응 및 상황 관리로 24시간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화재 초기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추석 연휴 비상근무에 돌입해 24시 출동태세를 확립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명절 기간 평소보다 약 2배 늘어나는 구급상황 관리를 위해 119종합상황실도 인원 보강 등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당직 의료기관과 병원·약국 안내 등 응급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며 응급의료기관 등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추석 연휴기간 빈틈없는 출동대비 태세 확립과 24시간 119상황관리를 통해 도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응·대비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