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분야 발생 폐기물, 재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제주 관광분야 발생 폐기물, 재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제주관광공사, 8개 기관·기업과 친환경 관광 경영 협약
  • 입력 : 2022. 09.21(수) 13:56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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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메종 글래드 제주(총지배인 현용탁), 영신타올(대표 김용복), 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제클린(대표 차승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박정근),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유석진), 태광산업(대표이사 정철현) 등 8개 기관·기업과 제주의 미래와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 관광분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등 선순환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협업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메종 글래드 제주(총지배인 현용탁), 영신타올(대표 김용복), 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제클린(대표 차승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박정근),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유석진), 태광산업(대표이사 정철현) 등 8개 기관·기업과 제주의 미래와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도내 관광(숙박)업계의 친환경 경영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도내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지원 ▷제주관광 산업에서 매립·소각되는 자원을 재생 제품으로 만드는 선순환 플랫폼 구축·확대 ▷참여기업·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의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청정 제주관광의 미래를 위해 공동의 협력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 관광업계의 친환경 경영 활동이 널리 확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40% 이상이 관광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2020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에서는 생활폐기물과 사업장 비배출시설계 폐기물 등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제주(1.89㎏)였고, 제주의 생활 폐기물 발생량도 1.64㎏으로 전국 평균(0.89㎏)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특히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주요 관광분야에서 폐기물이 얼마나 발생하는 지 알아보는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환경연구원과 충남대학교에 의뢰해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제주도내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도내 주요 관광분야의 폐기물 발생량과 분리 실태, 처리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관광분야 발생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 방안, 관광분야의 자원순환 실천프로그램 개발을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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