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4·3특위 "'제주4·3' 초등 교과서 첫 수록 환영"

도의회 4·3특위 "'제주4·3' 초등 교과서 첫 수록 환영"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28일 논평
  • 입력 : 2022. 09.28(수) 16:3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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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이하 4·3특위)가 내년 보급 예정인 초등학교 일부 검정교과서에 제주4·3이 첫 수록된 데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4·3특위는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4·3의 초등 교과서 수록은 우리 아이들이 제주4·3을 초등학교부터 교과서로 배우게 되는 첫 걸음을 뗀 것"이라며, "제주만의 아픔이 아닌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적 역사로 정확히 인식하고 보듬는 큰 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제주4·3의 역사는 평화와 인권교육의 기초가 될 것이며, 4·3이 앞으로 가야할 길인 전국화·세계화는 물론 4·3의 이름 찾기인 정명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4·3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제주4·3이 보다 많은 수의 교과서에 수록되고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4·3유족은 물론 도민과 함께 그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보급 예정인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과 검정교과서에 제주4·3이 수록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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