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
[한라일보]서귀포YWCA 이신선 사무총장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한국YWCA 창립 100주년 감사축제'에서 '박에스더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단체인 한국YWCA가 기독여성운동 100년의 역사를 축하하고 감사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그 여정에 함께한 자원활동가와 실무활동가 등을 선정해 'YWCA 대상', '문태임상', '박에스더상' 등을 수여했다. 이 중에서 '박에스더상'은 YWCA 발전을 위해 현저한 공을 세운 전국의 YWCA 활동가 2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 중 한 명인 이신선 사무총장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귀포YWCA에서 일하며 열정과 도전의 리더십으로 단체를 이끌어온 점이 인정됐다. 이 사무총장은 서귀포YWCA 창립 초기 자원봉사자로 입문해 간사, 사무총장을 맡아오며 이 단체가 지역에서 인정받고 영향력 있는 시민사회단체로 성장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특히 그는 서귀포YWCA 정착 활동, 경쟁력 있는 여성훈련과 프로그램 추진, 지도력 개발, 전문성 있는 부속 시설과 사업 운영, 회관 건립 등을 위해 헌신했다.
이 사무총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YWCA 실무자에게 수여되는 가장 큰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YWCA가 사람을 키우는 곳임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개발해왔다. 앞으로 YWCA에서 후배 실무자나 지역주민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