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은 4일 가을비가 내린 뒤 낮 기온이 최대 9℃가량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며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4일 낮동안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5~30㎜로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 4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며 5일 아침 최저 기온은 16~18℃ 낮 최고 기온은 19~20℃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 산지에는 순간 풍속 초속 25m 이상, 추자도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