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도정 첫 행정사무감사… 칼날 검증 예고

민선8기 도정 첫 행정사무감사… 칼날 검증 예고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제 위기 극복 등 쟁점 예상
추자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도 집중 질의 전망
오영훈 지사 "부서별, 상임위 정책질의 대비 준비 철저" 당부
  • 입력 : 2022. 10.17(월) 16:5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12대 제주특별차지도의회가 출범후 민선8기 도정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제주도의회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18일간 제140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정책 방향 점검에 나선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이 핵심 정책 및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이후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 위기에 따른 민생경제 획복을 위한 대응책 마련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핵심 정책인 기초자치단체 도입, 15분 도시 제주,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갈등 문제와 추자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도로변 안전지대 등에 도심숲 조성, 도민체전 추진, 바다 연안 생태계 문제, 환경보전분담금 등 최근 이슈가 지속되는 현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타시도의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제주도차원의 전략과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공약인 관광청 시설 제주 배치와 관련한 문제도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또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제주 1차산업 비중 축소 발언을 두고 제주도내 농민단체가 반발한 것과 관련한 의원들의 추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교육청을 대상으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 추진 상황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문제, 도청과 교육청의 협렵 체계와 관련한 사항들이 거론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17일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철저하게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회복하는 민생의 시간으로 삼겠다"면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칼날 검증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잘하고 있는 부분은 독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세워 도민에게 희망과 회복을 안겨주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이날 집무실에서 도청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상임위별 주요 사안에 대한 토론과 점검을 통해 도정 정책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각 부서에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83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