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어촌진흥기금 2194억 융자지원 확정

제주 농어촌진흥기금 2194억 융자지원 확정
제주도, 경기침체 고금리 감안 결정.. 신규 1225억원 규모
  • 입력 : 2022. 10.27(목) 09:5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자치도는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된 도내 농·어가를 돕기 위한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 지원을 확정했다.

제주자치도는 2022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의 수요자 금리를 0.7%로 적용하고 총 6458건·219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2년 융자 지원액은 1만4396건·4937억원(상반기 7938건·2743억원)이다

제주도는 9월 19~30일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규 융자 신청 접수를 받고, 24일 기금 심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올 하반기 지원 규모는 신규 금액 1225억 원과 기존에 실행된 은행 융자 중 운전자금 융자 상환기간 2년 만기 도래액 969억 원을 합산한 규모다.

융자 실행기간은 추천일로부터 운전자금은 3개월, 시설자금은 6개월 이내이다. 운전자금의 융자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원금상환은 융자기간 종료 후 일시상환하거나 융자기간 내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업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1차산업 분야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한 융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되도록 제도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도 재원 및 복권기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출연금 등으로 운용되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 융자, 토양·해양 생태보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33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