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12.6m 참고래 골격표본 공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12.6m 참고래 골격표본 공개
22일 개막식... 실감형 영상시설 등 복합 문화공간 조성 기념
  • 입력 : 2022. 11.16(수) 11: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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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몸길이 12.6m의 거대한 참고래 골격표본이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참고래 골격표본 및 실감형 영상시설 제작 등이 완료돼 이를 기념하는 개막식을 오는 22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물관의 복합 문화공간 조성은 지난 2019년 12월 한림읍 비양도 해상에서 사체로 발견된 참고래로 시작됐다. 참고래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해양동물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최근까지 골격표본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참고래가 전시되는 박물관 로비는 골격표본 바로 옆으로 대형 LED 영상시설을 설치해 고래와 관련된 실감형 영상을 볼 수 있는 새로운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박찬식 관장은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대표하는 전시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몸길이 12.6m의 거대한 참고래 골격표본과 실감형 영상 제작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재탄생을 알린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물관은 참고래 골격표본 전시와 연계해 제주 바다와 민속문화를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제149회 특별전 '바당수업(水業)'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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