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알리기 적극 행정

○…서귀포시가 지난 24일 하굣길에 교통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깔린 70대 여성을 구조한 서귀포중학교 학생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찾아 이를 언론에 제공해 눈길.

29일 시에 따르면 청정환경국과 동홍동주민센터 소속 직원들은 사고현장 인근의 클린하우스에 설치한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학생들의 구조 모습을 확보해 해당 학교의 허락을 받아 언론에 자료를 제공.

시 관계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좋은 일을 하는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관련 영상을 찾고, 학교를 찾아가 허락을 받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모두가 힘이 들었던 것보다는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언. 백금탁기자



제주 업무처리 자동화 확산

○…제주시가 올 상반기부터 IT 기술을 행정에 적용한 제주 업무처리 자동화(JRPA)가 제주도까지 확산될 예정.

JRPA는 순서에 따라 사람이 하는 작업을 모방해 소프트웨어 로봇이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화 기술로 농작물 피해 신고 토지 면적 검증 자동화, 영치·운행정지 차량 조회 자동화, 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생성 업무 자동화의 경우 업무 효율이 최대 30배까지 증대.

29일 제주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와 달리 외부 용역이 아닌 직원 대상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자동화한 것"이라며 "12월 한 달간 JRPA 확산을 위한 제주도 전 직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해 민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 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