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선 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1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지난달 29일 작성된 예비선거인 395명 중 추첨 대상인 29개 종목 231명의 예비선거인에 대해 무작위추첨을 통해 72명의 선거인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236명의 선거인 명부가 작성됐다.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2일까지 도선관위에 송부하고 확정된 선거인에게 통지하게 된다. 3일부터 4일까지 선거인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진행되며, 5일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다시 도선관위에 확정 선거인 명부를 송부하게 된다.

선거인 확정과 동시에 선거 기간에 돌입하게 되며, 이에 앞서 선거 기간 개시일 하루 전인 5일까지는 회장 입후보자 등록도 마감한다.

후보자등록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소견발표는 선거일 가능)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지방체육회장선거의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들에게 소견발표의 기회가 주어진다. 선거일인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투표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소견발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소견발표은 본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26조에 따라 후보자당 10분 이내 범위에서 하며, 자신의 발표순서가 될 때까지 투표소에 도착하지 않을 시 소견발표를 포기한 것으로 본다.

투표는 선거일 후보자 소견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현장투표로 실시하며, 소견발표는 오후 1시부터 후보자별 10분 이내로, 투표시간은 오후 2 ~ 5시이다.

현재까지 회장선거에 출마의사를 표한 후보는 송승천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전정배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등 2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도체육회장 선거 일주일 뒤인 오는 22일 치러지는 제주시체육회장과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의 후보등록은 11일부터 12일까지이다.